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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스피돔 최고의 별은 누가 될까.
'막내' 21기생 중에는 졸업성적 1~3위인 성낙송(25) 배정현(27) 황인혁(27)이 출전한다. 후보생 시절부터 '대물'로 꼽혔던 성낙송은 지난 7월 31일 '21기 신인왕전'을 제패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또 두 경기 연속 입상으로 동기생 중 가장 먼저 특별승급으로 특선급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특선급 합류 뒤 참패하면서 높은 벽을 실감한 바 있다. 이번 신예왕전은 명예회복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기에서는 수석졸업생 정종진(28)이 선봉에 선다. 지난 6월 이사장배 제패 뒤 10연승을 달리며 '폭주기관차'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예라는 타이틀이 어색할 만큼 물 오른 기량을 펼쳐 보이고 있어 이번 신예왕전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경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역대 훈련원 수석 졸업생들 간의 대결만으로도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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