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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국방차관 “북한 노동당 창건일 계기로 도발 가능성 커” 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9-01 11:34 | 최종수정 2015-09-01 11:34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국방차관

백승주 한국 국방부 차관은 지뢰 도발과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 후 이뤄진 남북 간의 합의에도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계기로 도발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놨다.

31일 보도된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백 차관은 "10월에 북한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이라는 도발을 할 가능성은 (남북한) 합의 후 오히려 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합의로 체면을 구겼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이다"며 "또 군사도발이 있으면 선전 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모든 수단으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차관은 한국과 일본의 군사 안보 협력을 강화하려면 양국 간의 정치적 신뢰를 키우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말에 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 핵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기로 약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 진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역사 문제 때문에 국가 간 신뢰가 만족할 수준까지 발전하지 않은 것을 양국이 인식하고 있다"고 한계를 지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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