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R-V 승용차 1만8000여대와 오토바이 24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일본 타카타사 에어백을 장착한 CR-V의 경우, 충돌로 인한 에어백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CBR125R 등 10개 종류의 오토바이는 메인퓨즈가 열손상으로 끊어져 엔진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10월 1일부터 2015년 6월 11일까지 제작된 2189대다.
또한 CBR500R 오토바이는 연료탱크 내부의 연료량 감지센서 결함으로 연료량 표시 오류 및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3년 3월 15일부터 2015년 4월 1일까지 제작된 253대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혼다 측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혼다코리아(승용차 080-360-0505, 이륜차 080-322-3300)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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