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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드롬 최고 철각 간 경쟁구도가 달아오르고 있다.
정종진은 박용범을 위협하는 상대다. 최근 10연승 등 총 30승으로 박용범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시즌 초만 해도 랭킹 10위권 밖이었으나 최근엔 6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기존 강자들을 위협 중이다. 29승을 기록 중인 이현구는 지난해 그랑프리 챔피언의 면모를 지키면서 두 선수와 각축 중이다. 김주상은 8월 초 부산 경주 도중 낙차 부상으로 26승에 머물고 있다.
세 선수는 지난 6월 말 이사장배 대상경륜에서 나란히 1~3위를 기록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를 선보였다. 경륜 관계자는 "과거 같으면 지금쯤 다승왕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시점인데 올해는 빅3간의 경쟁이 워낙 치열해 연말 그랑프리까지 가봐야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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