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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잡아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창업시장이 오랜 속설이다. 2000년 들어서는 강력한 소비주체로 주부가 부각되면서 '여성' 키워드는 창업시장의 성공 불변 키워드가 됐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커피전문점 '카페띠아모'는 주택가 매장의 경우에는 주부의 매장 방문 비율이 높다. 카페띠아모 신도림역점의 경우에는 일명 유모차 부대 사랑방으로 불릴 정도로 몰링맘이 즐겨 찾는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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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김밥 브랜드 몬스터김밥 관계자는 "창업 문의자 대부분이 여성일 정도"라며 "프리미엄김밥의 주고객이 여성이나 아이들이 대부분이어서 고객 마음을 헤아리는데도 남성보다 여성창업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류전문점에도 주부들의 발길이 부쩍 높아졌다. 문제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여성의 세련된 입맛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것. 이런 가운데 미들비어 바보스가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바보스는 크림비어, 치킨, 면요리 등의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됐다. 이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8가지의 다양한 메뉴군을 갖추게 됐다.
커피전문점과 미술을 결합해 휴식같은 공간을 제공하는 곳은 갤러리하우스 스몰플래닛이다. 스몰플래닛의 특징은 다양한 미술작품 구입과 감상이다. 카페 곳곳에 전시돼 있어 갤러리를 연상케 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치즈케이크도 특별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필라델피아에서 만든 치즈케이크를 직접 비행기로 공수해 와 신선한 과일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만들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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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무의 즉석조리서비스는 고객이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최상의 맛을 선사한다는 브랜드의 스토리를 담았다. 국수나무는 또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인증 제품, 사회적기업 제품을 사용한다. 아울러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재료를 통해 균형있는 영양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식으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등이 풍부한 메뉴들이 많아 가족과 주부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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