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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탄산수, 국내에서 최대 7.9배 비싸게 팔린다…"해도 너무해"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17:20 | 최종수정 2015-08-18 17:20



수입 탄산수

수입 탄산수


수입 탄산수의 국내 판매 가격이 원산지보다 최대 8배 정도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난 5∼6월 국산 및 수입탄산수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국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수입 탄산수 10종 중 원산지와 국내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이탈리아산 '산펠레그리노'였다.

이 제품의 국내 평균 판매가격은 100㎖당 738원으로 이탈리아 현지가격인 93원의 7.9배가 넘었다.

체코산 '마토니그랜드'도 현지가격 184원, 국내가격 1060원으로 가격차이가 5.8배였다.

이어 '산베네디토'(이탈리아·4.3배), '페라지'(폴란드·3.5배), '페리에'(프랑스·3.4배) 등 순으로 차이가 컸다.

수입산 가운데 100㎖당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은 프랑스가 원산지인 '이드록시다즈'로 2200원이었다.


유통채널별 가격을 보면 국산 및 외국산 모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베네디토는 백화점 가격이 100㎖당 평균 1000으로 온라인쇼핑몰 399원의 2.5배였다. 페리에는 2.1배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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