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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 부회장, 이맹희 CJ 명예회장 빈소 조문...무슨 말 했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09:20 | 최종수정 2015-08-18 09:21



이맹희 빈소

이맹희 빈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17일 저녁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을 찾아 지난 14일 별세한 큰아버지인 이 명예회장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은 빈소에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유족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빈소를 찾았다.

뿐만 아니라 이 명예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큰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도 조문했다.

특히 이 부회장의 조문을 계기로 삼성과 CJ 가문간에 극적인 화해가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삼성가와 이 명예회장의 CJ 가문은 창업주 차명재산을 둘러싼 상속 소송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지난 14일 중국에서 지병인 암으로 별세한 이 명예회장의 시신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국내로 운구됐다. 장례는 CJ 그룹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한시간 뒤인 오전 8시 서울 CJ 인재원에서 열린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고인의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부친의 빈소를 찾아 입관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이맹희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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