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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타닥' 돈까스 튀겨지는 소리가 힙합리듬처럼 들린다는 카우보이돈까스의 홍길현 쉐프. 회사 R&D실에서 쩌렁쩌렁 울리는 힙합리듬을 들으며 돈까스를 조리하는 모습이 여느 프랜차이즈 회사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조리를 한다고 하면 조리바이저, 오픈바이저, 수퍼바이저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홍 쉐프의 조리복과 연구방식은 말 그대로 쉐프에 가깝다.
"당시 대신정기화물 회장님이 제가 조리한 튀김전을 드시고는 직접 조리장까지 찾아 오셨습니다. 그런 후 음식에 정성을 담은 것이 느껴지신다며 장학금을 주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존재감 강한 그가 선택한 회사는 골든카우보이가 운영하는 카우보이돈까스였다. 그는 "무엇보다 흔한 일식스타일을 벗고 아메리칸스타일로 새로운 돈까스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홍 쉐프는 카우보이돈까스 유투브채널을 통해 '돈까스 만들기' 동영상을 무료로 업로드 하고 있으며,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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