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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익어가는 도심…서울 한복판 휴가지 눈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8-13 14:56


긴 일정의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도심 속에서 '하루 휴가'를 계획해보자. 휴가는 짧아도 하루는 긴 법. 하루라는 시간 동안 유명 휴가지 못지 않게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속 '하루 휴가' 공간을 소개한다.

술이 익어가는 도심의 기분 좋은 유혹, 느린마을양조장&펍

높은 빌딩 숲 속 사이에 자리잡은 느린마을양조장&펍은 이름 그대로 도심 속에서 술이 빚어지는 이색 공간이다. 특히 매장 입구에 일렬로 늘어진 대형 항아리는 도심이 아닌 색다른 공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매장 내 양조시설을 통해 술이 빚어지는 과정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여기서 빚어진 신선한 막걸리를 바로 맛볼 수 있다. 매장의 대표 술인 '느린마을막걸리'는 숙성 기간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가지 맛으로 나뉘며,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느린마을양조장&펍은 1만원을 지불하면 일정 시간 동안 느린마을막걸리를 비롯한 약주와 증류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심을 떠나지 못한 휴가 포기족을 위해 8월 말까지 일요일에는 시간에 관계없이 전통술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느린마을양조장&펍은 현재 센터원점, 양재점, 강남점 등 3개의 직영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서 즐기는 캠핑, 신길동 캠프 히말라야

캠프 열풍이 불면서 여름 휴가 동안 캠핑 혹은 글램핑을 즐기는 휴가족이 많아졌다. 하지만 막상 캠핑을 떠나려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부담스런 캠핑 준비보다는 캠핑 분위기를 만끽하며 휴가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캠프 히말라야는 도심 속 캠핑 콘셉트인 캠핑 고기집이다. 야외에 줄지어 설치된 텐트와 카라반, 랜턴·아이스 박스과 같은 디테일한 캠핑 장비들이 마치 실제 캠핑장으로 휴가를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원스톱으로 즐기는 럭셔리 휴가, 여름 휴가 호텔 패키지


경제적으로 여유만 있다면 국내 호텔 패키지를 경험하는 것도 휴가 기분을 내는 방법 중 하나. 여름 휴가를 맞이해 서울 곳곳의 호텔들은 여름 휴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객실과 레스토랑 이용을 한 번에 즐기는 '펀타스틱 다이닝' 패키지를, 롯데호텔서울은 '러블리 서머 패키지' 2종을 선보였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클럽라운지 등을 무료 혹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느린마을양조장&펍의 대표 술 느린마을막걸리의 4가지 맛(봄, 여름, 가을, 겨울) 중 여름을 추천하고 있다.



느린마을양조장&펍 센터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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