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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평가절하 여파 '국제 유가 출렁'…'金'값은 상승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8-12 11:09 | 최종수정 2015-08-12 11:11



위안화 평가절하

위안화 평가절하

11일(현지시간) 중국의 전격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크게 출렁거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88달러 하락한 배럴당 43.08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가치를 1.86% 절하하면서 위안화 가치 절하에 나섰다. 최근 수출 등 중국의 거시 지표가 좋지 않았던 것이 이례적인 위안화 절하 조치의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세계 2위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떨어졌다. 반면 금값은 상승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로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금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2.33포인트(1.21%) 하락한 17,402.84에 마감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0.96%, 1.27%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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