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의 '고객센터'가 스마트폰 위젯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15일 '올레 고객센터 위젯'을 선보였다. 위젯은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작은 프로그램을 말한다. 올레 고객센터 위젯으로는 데이터·음성·문자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을 조회할 수 있다. 터치 한 번으로 멤버십 카드를 꺼내 쓸 수 있고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도 검색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 고객센터, 모바일 고객센터를 비롯해 '소셜 고객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형태로 2009년 마련된 SK텔레콤의 소셜 고객센터는 최근까지 월평균 1000건에 달하는 가입자 문의에 신속하게 응답한다. SK텔레콤은 매주 금요일 오후 3~4시 트위터를 통해 'T나는 상담실' 코너를 운영하기도 한다. 이동통신 시장의 주간 이슈와 새 상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가입자 반응을 들을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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