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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남편 임우재 "가정 지키고 싶다"…지난달 인터뷰선 "혼인 기간 고충 밝힐 것"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8-07 08:00 | 최종수정 2015-08-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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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남편 임우재


이부진(44)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벌이고 있는 임우재(46)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이 이혼할 의사가 없다고 처음 밝히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임우재 부사장은 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나와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가정을 지키고 싶다"면서 이혼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임우재 부사장이 이혼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두 사람의 소송은 자녀 양육권 문제 등 이혼 이후의 문제가 주된 쟁점으로 여겨졌다.

임우재 부사장은 이날 가사 조정을 앞두고 지난 달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사 조사에서 임 부사장은 혼인 기간에 있던 고충과 현재 심경 등을 모두 밝힐 것"이라며 "이 사장 측이 동의한다면 임 부사장은 이 사장과 직접 만나는 '공동 대면' 가사 조사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가사조사란 이혼소송에서 쉽게 합의될 것 같지 않고 이견이 큰 경우 법원이 가사조사관으로 하여금 이혼 당사자들을 불러 결혼생활, 갈등상황, 혼인 파탄 사유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당시에도 임우재 부사장은 "뚜렷한 이혼 사유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소송이 격화되면서 모종의 결심을 하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임우재 부사장과 이부진 사장은 이 사장이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1999년 만나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으며 현재 이 사장이 키우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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