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것 못지 않게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도 모르게 한 실수가 부정적 인상을 심어줘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자. 실제로 구직자들은 어떤 실수를 했을까?
기업 2곳 중 1곳(55%)은 이렇게 면접 중 드러난 실수로 인해 탈락한 지원자가 있었다.
탈락으로 이어진 실수로는 '기업 및 지원직무 관련 잘못된 답변'(32.3%,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지각'(31.3%), '동문서답'(28.3%), '산만한 행동 등 면접에 집중 안 함'(26.3%), 자기소개서와 다른 답변'(23.2%), '부적절한 옷차림'(23.2%) 등이 있었다.
하지만, 지원자의 실수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의 절반 이상(50.6%)은 '별도로 지적해주지 않는다'라고 밝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면 실수한 채로 그냥 넘어갈 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수한 것을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까?
면접 답변 도중 실수를 했을 때는 무려 80%가 '실수에 대해 인정하고 답변을 정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이외에 '신경 쓰지 말고 다음 답변을 더 잘 한다'(10%), '웃음 등 자연스럽게 모면한다'(8.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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