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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째 못오른 300승, 조교사 강형곤 '안풀리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7-31 07:18



렛츠런부경 강형곤 조교사의 '아홉수'가 화제다.

강 조교사는 지난 6월 19일 '행운신화'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99승을 달성한 뒤 두 달 가까이 300승 고지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25두의 소속조 경주마가 나섰으나, 2위 2차례, 3위 1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입상권 밖에 머물렀다. 최근 상승세였던 '원더풀청해'마저 지난 19일 꼴찌에 그치는 등 300승을 바라보는 강 조교사의 마음을 숯덩이로 만들었다. 이쯤되자 일각에선 강 조교사가 8월에도 300승 고지에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 조교사는 '행운신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7전 4승의 '행운신화'가 8월 경주에 출전하면 300승 고지 등정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4년 렛츠런부경 개장 당시 데뷔한 강 조교사는 2011년 KRA컵 마일 우승 등 통산 3524전을 치른 베테랑 조교사다. 현재 29두의 경주마를 관리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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