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윈도10·엣지 이용 전 사전 테스트 진행 필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26 17:38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운영체제(OS)인 윈도10과 엣지 브라우저를 불편 없이 이용하기 위해선 사전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6일 윈도10과 엣지 브라우저 이용자가 웹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선 사전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ISA에 따르면 기존 윈도 OS에 맞춰 개발된 일부 PC 프로그램은 윈도10에서 변경된 커널 구조에 맞춰 수정이 필요하다. 엣지 브라우저는 액티브X뿐만 아니라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 지원하던 툴바 등에 사용되는 브라우저 헬퍼 오브젝트(BHO),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BScript) 언어 등을 더는 지원하지 않아 웹 사이트를 구성하는 구형 코드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수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화면 깨짐, 레이아웃 오류, 기능 미작동 등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KISA측의 설명이다.

웹 사이트 운영 기업 및 솔루션 개발 기업은 웹 사이트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 방화벽 등과 같이 OS의 영향을 받는 프로그램이 윈도10에서 정상 작동하도록 솔루션을 수정해 MS의 코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윈도10과 엣지 브라우저를 이용하려는 이용자라면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윈도7 이상의 OS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윈도10 업그레이드 이전에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엣지 브라우저 지원 일정을 사전에 확인해야 불편 없이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업그레이드 이후 일부 웹 사이트의 이용이 어렵다면 윈도10에 엣지 브라우저와 함께 기본 탑재된 IE11을 사용하면 된다.

KISA 관계자는 "윈도10 출시로 단기적인 이용자 불편이 우려되지만 장기적으로 액티브X와 같은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을 웹 표준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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