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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쿨가이 선발대회'에서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김현희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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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체를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남자를 선발하는 '제10회 쿨가이 선발대회'가 지난 2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100일간의 대정장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올해 10회를 맞아 더욱 더 뜨거운 많은 화제를 모은 '쿨가이 선발대회'의 대상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김희현 씨(29)가 거머쥐었다. 금상은 이재민 씨(30, 공중보건의), 은상은 이신우 씨(25, 국방부의장대), 동상은 감민규 씨(31, 단국대 교육대학원)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수상과는 별개로 1675명의 지원자 중 본선에 진출한 25명은 이미 지성미와 야성미를 모두 갖췄음을 인정받은 명예로운 쿨가이들로 경쟁 대회가 아닌 축제로 이번 대회를 즐겼다. 본선 진출자들은 의사, 군인, 자산관리사, 사업가, 대기업 직원, 아티스트 등 각계각층에서 지성미와 야성미를 모두 갖춘 전문직 남자들로 이날 각자 자신의 장기를 뽐내며 축제를 흥겹게 달궜다. 이날 대회엔 방송인 홍석천이 심사를 맡았고, 그룹 지누션의 션이 명예 쿨가이상을 받았다.
한편, '2015 쿨가이 선발대회'는 지난 4월 서류 접수와 예선, 본선 준비 트레이닝 등 지난 4개월 간 숨가쁘게 달려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 대회는 야성미와 지성미를 기준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을 선발하는 게 목표로, 올해는 역대 최고인 64대1의 예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기업 직장인, 전문직, 아티스트, CEO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거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10주년을 맞은 '쿨가이 선발대회'는 쿨가이의 파트너인 '핏걸'을 새로 선발하기도 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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