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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2호 할롤라 경로…우리나라 물폭탄 맞을까? 제주·부산 ‘긴장’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25 09:42 | 최종수정 2015-07-25 09:42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 사진=기상청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할롤라가 점차 북상하면서 25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26일은 남해 전 해상, 27일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바람과 물결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보돼 선박들은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할롤라는 26일 밤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북상한 뒤 27일 새벽 영남을 비껴 같은 날 오후 동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앞서 24일 할롤라가 한반도에 점차 가까워지자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 제주와 부산, 경남 등의 지자체는 태풍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장 먼저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제주도는 전날부터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의 모든 부서와 행정시, 읍·면·동에 분야별로 자연재난 행동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는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 오는 26일부터 재난대응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나선다.

시 소속 16개 자치구·군 행정지원 담당관을 자치구·군에 파견해 재해취약지역 187곳에 대한 사전 예찰과 침수 방지를 위한 배수로 점검, 붕괴우려 지역 정비에 나서도록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태풍 12호 할롤라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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