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경쟁력을 입증했다.
우선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사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2015년 상품성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조사에서 미니밴 차급 세그먼트 위너상을 받았다.
카니발은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829점을 획득, 혼다 오딧세이(2위), 도요타 시에나(3위) 등 강력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기아차 최초로 미니밴 차급 1위에 올랐다. 디자인, 주행성능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차급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와 비교 무려 62점이 올랐다.
기아차는 카니발 외에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쏘울 등 2개 차종이 각각 스몰카, 콤팩트 MPV 차급에서 2위에 기록해 차급별 TOP3에 모두 3개 차종을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도 쏘나타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3개 차종을 TOP3에 올려놓았다. 쏘나타,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는 각각 미드사이즈카, 콤팩트 스포티, 미드사이즈 스포티 차급에서 2위를 기록했다.
또한 현대차는 브랜드 순위에서 미니에 이어 2위를 올라 2년 연속 TOP3에 올랐다. 순위는 지난해 비해 한 계단 하락했으나, 점수는 5점 상승한 809점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해보다 7점 상승한 798점을 획득해 브랜드 순위 7위에 올랐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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