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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푸드 엠파이어', 노희영 대표와 손잡고 인천공항에 성공적으로 론칭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7-20 16:42


아워홈 푸드코트 '푸드 엠파이어'가 인천공항 식음료 코너에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아워홈의 다양한 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트 '푸드 엠파이어(Food Empire)'가 인천공항 식음료 코너에 지난 15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아워홈의 '푸드 엠파이어'는 기존 프리미엄 푸드코트 개념을 벗어나 브랜드를 강조하며,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서 즐기는 미식여행을 콘셉트로 인천공항을 테마파크화 했다. 인천공항을 크게 탑승동과 여객동 두 곳으로 나눠 총 4개 매장에 18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푸드 엠파이어는 다양성, 전문성, 차별성 3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동서양 18개 브랜드들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려 최고의 맛과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공항의 여객동에는 아워홈의 대표 외식 브랜드 '모짜루나'는 420℃ 그릴화덕과 치즈,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반주'는 한국 문화와 김치를 통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할랄 푸드가 주목 받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탑승동엔 한식 할랄 푸드 브랜드 'Nimat'을 새롭게 선뵀다. 또한, QSR존에는 '인천별미', '손수김밥' 등 공항의 특색을 살린 코너를 운영한다.

이번 푸드 엠파이어 론칭은 히노컨설팅펌의 노희영 대표가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했다. 노 대표는 푸드 엠파이어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인테리어 디자인, 메뉴 개발, 유니폼 디자인까지 모두 관장하며 실질적인 총괄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아워홈의 구지은 전 부사장의 미래전략을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를 노 대표가 외식업계에서의 현장 경험을 살려 사업적 모델로 풀어냈다. 특히 구지은 전 부사장이 최근 보직해임과 이에 따른 불화설 등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이어졌지만, 노 대표는 이런 주위의 잡음과 상관없이 아워홈의 인천공항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시켰다.

노희영 대표는 구지은 전 부사장의 보직해임에 따른 불화설에 대해 "구지은 부사장과는 좋은 선후배 관계로 지내고 있다. 현재 조직 내부 상황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맡은 책임자로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의 마음가짐으로 임무수행에만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국내 최초의 복합식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를 론칭했고 이를 중국까지 확장해, 중국 베이징 리두의 CJ푸드월드 등을 총괄 기획하고 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워홈의 프리미엄화를 위한 전략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그동안 F&B 리딩회사인 CJ푸드빌과 SPC가 라이벌 구도로 경쟁하던 인천공항 식음료 사업에 아워홈의 푸드 엠파이어가 론칭하면서 인천공항 식음료 사업을 두고 BIG3 경쟁 구도가 본격화됐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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