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도 좋지만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풍광과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최근 수입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맥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홋카이도는 여기에 일본 맥주의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삿포로 맥주의 고향이기도 하다. 삿포로 맥주 공장에서는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를 비롯, 일본 맥주의 본류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삿포로 맥주는 깊은 향, 크리미한 거품, 풍부한 맛, 부드러운 목넘김, 깔끔한 피니시 등 퍼펙트한 밸런스를 자랑하는데, 이를 통해 홋카이도의 다양한 특산물과 함께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체코, 그 역사만큼 오래된 유럽 맥주의 원류
체코는 그 긴 역사만큼 맥주 또한 원조로 꼽힌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거 맥주의 본산이 바로 체코이다. 체코 맥주로는 '필스너 우르켈'과 '부드바이저'가 유명한데, 그 중 '부드바이저'는 미국을 대표하는 맥주인 '버드와이저'의 원조로 알려져 있다. 특유의 향이 강한 홉, 그리고 섬세한 아로마는 체코를 방문한 이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한다.
베트남, 동남아시아에서 맥주를 가장 사랑하는 곳
태국의 '싱하', 싱가포르의 '타이거', 필리핀의 '산미구엘' 등 동남아시아 또한 맥주 종류와 소비량으로 유명하다. 그 중 베트남은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 3위의 맥주 소비국으로, 다양한 지역 맥주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사이공' 맥주는 현 호치민 시의 옛 이름을 딴 맥주로, 베트남 남부를 넘어 전역에서 사랑 받고 있다. 동남아시아 특유의 '온더락' 형식으로 따른 사이공 맥주는 스프링롤 등 베트남의 다양한 음식과 궁합이 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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