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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을 거듭하던 이란 핵협상 타결됐다. 이로써 2002년 시작된 이란 핵위기가 13년만에 외교적으로 해결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IAEA는 확실히 해명되지 않았던 2003년 이전 이란의 핵활동 포함, 이란 핵시설과 인력에 대한 사찰 결과를 5개월 뒤인 12월 15일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이 밝혔다.
신형 원심분리기를 중심으로 한 이란 핵기술 연구 개발(R&D)은 나탄즈 시설로 한정하고 이란이 공개하지 않았던 포르도 농축 시설에선 농축 연구 핵물질 저장을 금지키로 했다. 이란 IRNA통신은 이란이 신형 원심분리기 연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핵활동을 제한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미국과 EU의 경제 금융 제재는 IAEA 사찰 결과가 나온 뒤 이르면 내년 초 해제될 예정이다.
핵활동 제한과 관련한 협상안을 이란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65일 안에 제재가 복원(snapback)될 수 있도록 하고 유엔의 무기 금수조치는 5년간, 탄도미사일 제재는 8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란 언론들은 무기 금수조치의 일부가 조건부로 해제된다고 전했다.
이란과 주요 6개국은 최소 2년마다 한 차례 만나 타결안 이행 상황을 공동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핵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환호했다. 이날 저녁 이란 수도 테헤란 곳곳에는 협상 타결 소식을 들은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이란 국기를 흔들며 기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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