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 중 다음과 같은 증상을 밝히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해 내원한 환자들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사례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성인의 약 10%에게서 나타나는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 또는 상지에서 이상 감각이 나타남과 동시에 근육경련, 불편함, 통증까지 느껴지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 결핍 및 철분 부족 상태에 이르렀을 때 쉽게 나타난다. 또한 당뇨 등의 말초신경병, 항우울제 및 도파민 차단 등의 약물 복용 시에도 종종 나타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밤, 즉 수면 시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다수의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수면 장애를 겪기 마련. 하지 등이 수시로 떨리면서 통증,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올바른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세를 방치할 경우 수면 장애 증상도 악화되면서 전체적인 생활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또한 수면 장애에 따른 합병증도 우려된다.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저장철분 검사 및 운동억제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수면 전, 또는 수면 중 다리움직임 횟수가 시간 당 15회 이상일 경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 진단할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초기에는 약물복용 및 수면 위생 지키기, 금주, 마사지, 운동 등의 일상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철분 결핍, 말초신경병 등의 연관 질환만 개선할 경우 하지불안증후군도 빠른 호전세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혈관내 고순도 철주사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약물복용이 좀처럼 효과가 없을 경우 고농축 철 성분을 인위적으로 주입하여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이종우 원장은 "혈액 생성,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라며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수면 장애 등을 초래하는 질환이니 만큼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여 이를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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