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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새 재무장관 차칼로토스…‘시리자 경제정책 두뇌’로 불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07 08:38 | 최종수정 2015-07-07 08:38


그리스 신임 재무장관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AFPBBNews = News1

그리스 정부는 6일 새 재무장관에 유클리드 차칼로토스(55) 구제금융 주요 협상가를 지명했다.

그는 지난 4~6월 국제 채권단과 벌인 구제금융 실무 협상을 이끈 책임자다.

로테르담 태생으로 런던에 있는 세인트 폴 학교를 다닌 그는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영국 서식스대학과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영국 켄트대학에서 잠시 강의한 뒤 그리스로 건너가 아테네 경제기업대학을 거쳐 2010년 아테네대학에서 경제학 교수가 됐다. 그의 부인은 영국인 경제학자다.

2012년 총선에서 시리자(급진좌파연합) 후보로 출마해 의회에 입성한 그는 전임 바루파키스 장관과 달리 시리자의 오랜 당원이다. 시리자 중앙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시리자 경제정책 두뇌'로 불리는 그는 외무차관으로 있다가 바루파키스의 기용으로 구제금융 협상 실무팀을 맡았다.

그 또한 바루파키스와 마찬가지로 그리스 유로존 잔류를 선호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자다. <스포츠조선닷컴>

그리스 새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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