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경마 속살 들여다보자' 인조이 렛츠런 투어 실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7-03 08:14



경마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인조이(Enjoy) 렛츠런투어'가 렛츠런파크서울에서 매주 열린다.

이번 투어는 실제 경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도록 경마 진행 과정을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명예검량위원 체험 등이 새로운 코너가 보완되었다. 전검량실, 후검량실, 스타기수와의 만남 등 경마진행과정을 공개해 경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색다른 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코스는 '전검량 → 출전준비소 → 경주관람 → 후검량 → 스타 기수와의 만남 → 순위판정실'로 구성되어 있다. 출발 50분전 부담중량(핸디캡)에 맞도록 선수의 체중과 기승 장구들의 무게를 측정하는 전검량에서 시작하여, 경주마와 기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출전준비소를 거쳐 하마대에서 7경주를 함께 관람하게 된다.

경주 후 1등부터 5등까지 결승선을 통과한 출전마와 기수는 하마대로 들어와 후검량을 진행하게 된다. 기수와의 기념 촬영 후, 마지막 코스인 순위판정실로 이동해 최종 판정을 거치면 렛츠런 투어의 과정도 끝난다.

렛츠런투어를 체험한 민 모씨(39)는 "경마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생각이 제일 먼저 드는데, 투어를 통해 도박보다는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냥 달리는 말에 돈을 거는 경주라고 생각했는데, 검량과 후검량을 철저히 재는 것도 그렇고 굉장히 체계적이어서 놀랐다. 다음번에는 아이들도 데려오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환욱 렛츠런서울 발매팀장은 "경마 시행 과정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해 경마가 도박이 아닌 '스포츠'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각 1회씩 50분으로 실시되며, 전액 무료다. 신청은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1층에 있는 초보교실(02-509-1575)로 방문 또는 문의하면 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