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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박 전복, 189명 탑승…‘36명 사망’ 한국인 피해 없는 듯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7-02 21:49 | 최종수정 2015-07-02 21:49



필리핀 선박 전복 [사진=ⓒAFPBBNews = News1]

필리핀 선박 전복

필리핀에서 189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필리핀 당국은 2일(현지시각) 필리핀 중부의 오르모크에서 카모테스 섬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풍랑에 뒤집혀 전복됐다고 밝혔다.

배에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27명은 급파된 구조선 덕분에 목숨을 건지만 최소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승선자 명단 관리가 부실한 만큼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측은 추가로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 선박이 출항 몇 분 만에 큰 풍랑에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백 포대의 시멘트와 쌀이 실려있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나오면서 과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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