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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중앙대병원 교수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02 14:49



김범준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교수가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각 학회의 추천을 받아 우수논문상 후보 논문을 심사한 결과, 중앙대병원 김범준 교수의 연구 논문(Superoxide Dismutase 1 Inhibits Alpha-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and Ultraviolet B-Induced Melanogenesis in Murine Skin)의 우수성을 인정해 이번에 '제25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교수는 연구에서 세포 내, 세포 외 실험을 통해 과산화물 분자변위보효소(Superoxide dismutase 1)가 세포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용량에 비례하여 멜라닌 생성 과정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자외선 B가 멜라닌 합성 과정을 활성화시켜 피부에 색소 침착을 유발하는 과정을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으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과산화물 분자변위보효소가 자외선 차단제의 차세대 후보물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연구팀의 연구결과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와 국제피부과학회지(IJD)의 편집위원을 역임했고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류와 공산품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의료기기위원회 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PM제도 운영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규제심사위원 및 통합 보건의료 R&D 기획자문단 위원 등을 맡아 주요 정부 국책 과제도 수행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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