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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스타 김병찬 사망
이웃 주민은 "거의 매일 저녁에 김병찬의 집을 방문하는데 당시에도 가보니 김씨가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찬은 한체대 재학시절인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자역도 90kg급에서 당시 국내 1인자였던 대학 선배 이형근(인천 아시안게임 역도 총감독)을 제치고 합계 367.5㎏의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역도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다.
이후 김병찬은 매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홀어머니와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어머니도 2013년 지병으로 떠났고, 이후 김병찬은 혼자 남겨져 생계는 더욱 어려워졌다.
김병찬이 받는 연금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천288원)보다 3만원 가량 많다 보니, 최저생계비 지원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찬의 빈소는 강원효장례문화원으로 30일 오전 발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역도스타 김병찬 사망
역도스타 김병찬 사망
역도스타 김병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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