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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총 179명'…삼성서울병원은 부분폐쇄 기간 연장

기사입력 2015-06-24 16:11 | 최종수정 2015-06-24 16:11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AFPBBNews = News1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메르스 환자가 4명 늘어 전체 확진자 수가 17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를 종료 기한 설정 없이 연장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이날까지로 예정됐던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기간을 종료시점을 정하지 않고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덕철 대책본부 총괄반장은 "민간과 정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팀장 송영구 연세대의대 교수)이 이날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를 연장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병원 측이 이 결정을 수용했다"며 "부분폐쇄를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역당국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3일 밤 이 병원의 외래 및 입원, 응급실 진료를 전면 제한하고 수술 역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단하는 내용의 부분폐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초 방역당국 등은 137번 환자에 의한 메르스 바이러스 전파 최장잠복기인 24일까지 병원을 부분폐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메르스 확산세가 비교적 진정된 최근 들어서도 추가 환자 발생이 끊이지 않자 부분폐쇄 기간을 더 늦추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밤새 메르스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확진자를 포함해 4명이 추가됐고 모두 179명으로 늘었다.

메르스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없었으며, 완치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퇴원자는 67명으로 늘었다. 격리자는 전날보다 3백여 명이 늘어 모두 3,103명이 됐고, 492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스포츠조선닷컴>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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