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중국 절강성주산시에 한국 의료시스템 수출을 위한 3자 양해각서 체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22 16:58


지난 19일(금),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주산시에서 강남구 소재 허쉬성형외과와 주산시 위생국, (주)아스클레인터메드는 주산시 공공의료기관 내 한국 의료시스템원내원 합작방식 진출을 골자로 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Xu liang Bo 주산시위생국장, Zhang Yong Kui 주산시 시립병원장, Liu Cheng Guo 보타구 구립병원장 등 중국 측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국 주산시 위생국이 한국의 수준 높은 성형/미용 의료서비스 진출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허쉬성형외과는 성형미용관련 허쉬만의 특화 의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주산시 위생국은 각종 인허가 및 공공의료기관의 장소 제공을, (주)아스클레인터메드는 합작 관련 사업진행과 투자관리를 각각 담당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진출방식은 올해부터 중국에서 실시한 혼합소유제의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절강성에서 최초로 이루어지는 중국 공공의료기관과 한국민간의료기관과의 최초의 합작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5년 1월 5일 절강성 위생가족계획위원에서 발표한 <혼합소유제 의료기관 시범운영에 관한 공개의견 수렴안>에 의하면, 혼합소유제는중국 정부의 국유기업 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국유자산 통제권 보장 전제 하에 기업과 자회사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최근 중국은 공공의료기관에서 사회자본으로 의료기관 설립에 참여하고 다원화된 의료사업구도, 정부-사회 간 자본협력(PPP)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전반적인 사업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헬스케어 컨설팅업체 ㈜아스클레인터메드의 이황 대표는 "혼합소유제 시범운영에 따른 성공적인한중 합작 모델을 모색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안정적인해외 진출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며나아가 외국인환자 유치에만 편중된 한국의 의료기관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Xu liang Bo 주산시위생국장은 이번 허쉬성형외과의 성공적인 혼합소유제 한중합작 진출을 통해 차후 한국의아동전문병원과 여성전문병원 진출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