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그룹의 프리미엄 항공사 드래곤에어와 캐세이패시픽이 항공전문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각각 2개, 1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22일 드래곤에어는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사(World's Best Regional Airline)'와 '아시아 최고 지역 항공사(Best Regional Airline in Asia)'를 수상했고, 캐세이패시픽은 '태평양 횡단 최우수 항공사(Best Transpacific Airline)'를 수상했다.
2015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평가 및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에서 전 세계 160여개국의 1800만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4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하는 업계에서 인정받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드래곤에어는 2010년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사(World's Best Regional Airline)' 수상 부문이 도입된 이후 업계 최초로 4회 수상했다.
드래곤에어가 승객들에게 최고의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대대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저넌 야우 드래곤에어CEO 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전 세계의 탑승객으로부터 큰 인정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드래곤에어의 모든 임직원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며 "30년간 우리의 거점이 되어온 홍콩을 널리 알리는 뜻 깊은 상을 수상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최고의 지역 항공사로써 앞으로도 홍콩이 글로벌 허브공항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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