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지금보다 최소한 10배가량 빠른 5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ITU에서 합의된 5세대 이통통신의 개념은 '20Gbps의 최대 전송속도를 제공하고 어디에서든 100Mbps 이상의 체감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사용 중인 4세대 이동통신의 최대 전송속도보다 20배, 체감 전송속도(10Mbps)보다는 10배 각각 빠르다.
회의에서는 2020년 5G의 상용화를 목표로 2017년부터 후보기술을 접수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2018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세계 최초로 5G 후보기술로 시범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G의 비전화 표준화 일정은 7월 ITU 산하 지상통신연구반 회의에서 채택되고 이후 2달간 ITU 회원국(193개국)의 회람을 거쳐 최종 승인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제안을 토대로 5G의 비전과 표준화 일정이 합의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이동통신 분야에서 기술력과 정책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본격화할 5G 기술 표준화에 우리나라의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평창올림픽 때도 성공적인 5G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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