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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부산경남(이하 렛츠런부경) 소속 기수 채상현(21)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채상현의 선전 배경은 철저한 훈련이다. 매일 강도높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을 기르는 것 뿐만 아니라 9마리 이상의 경주마를 훈련시키며 실전 감각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노력이 경주로에서의 선전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승술도 뛰어나 기승횟수에서도 조성곤과 유현명에 이어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실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렛츠런부경 간판 조교사인 김영관(19조)은 "채상현은 본인이 부진하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보완하는 노력파다. 성적이 좋으면 자만할 법도 한데 그런 기색이 전혀 없다"고 호성적의 비결을 분석했다.
채상현은 "치열한 경쟁 끝에 얻은 우승은 그만큼 값지다"며 "조성곤 선배처럼 차분하면서도 뛰어난 기승술을 보유한 기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 40승을 달성해 정식기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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