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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혈액순환장치 착용…서울대병원 "뇌사는 오보"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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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35번째 환자 A(38)씨가 뇌사 상태라는 보도에 대해 서울대병원이 부인했다.
11일 한 매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35번째 환자 A(38)씨가 뇌사 상태에 빠져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씨는 뇌 활동이 모두 정지돼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가족들이 장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12일까지 버티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은 이날 또다른 매체를 통해 "불안정한 상태일 뿐, 메르스 의사 A씨는 뇌사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현재 A씨는 뇌사 판정을 받지 않았다.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메르스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평균 나이는 71.1세로 고령이다. 폐렴과 심장질환 등 지병으로 인해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반면 35번째 환자 '메르스 의사' A씨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지난달 27일 병원 응급실에서 14번째 환자(35) 옆 병상에 있는 환자를 진료하던 중 감염됐다. 하지만 30대후반의 젊은 나이임에도 위독한 상황에 빠져있어 이 같은 논란이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환자는 이날까지 총 122명이다. 퇴원한 메르스 환자도 7명으로 늘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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