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의 관계회사인 멘탈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웰마인드가 직장인을 비롯한 일반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직영 심리상담센터 '마음산책공간 휴(休)' 1호점을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휴센터는 심리상담의 문턱을 낮춤으로써 일반인들이 심각한 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가벼운 고민에 대해서도 쉽고 간편하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폭넓은 상담주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직장인과 성인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대인관계문제, 정서문제(불안, 우울, 분노조절 등)에 대한 개인상담은 물론이고, 아동이나 청소년을 위한 놀이·미술치료, 가족간 이해를 돕고 갈등을 완화시키는 가족상담 등을 실시하며 각 개인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센터는 전문 상담인력이 상주해 체계적인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효과적인 상담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협업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교육, 사례연구, 슈퍼비전 등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과 시스템도 갖출 방침이다.
또한 이지웰마인드는 휴센터를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사업의 거점센터로 육성하기 위해 상담시스템 구축, 실질적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상담수준 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서비스 퀄리티와 연속성, 집중도 부분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휴센터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며 상담을 원하는 개인 및 기업은 전화(02-6909-4455) 또는 직접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지웰페어는 기업복지와 사회복지를 아우르는 사업을 영위하면서 멘탈헬스케어 분야가 복지서비스의 핵심영역임을 파악, 이지웰마인드를 통해 이번 직영 심리상담센터를 개설했고 직장인과 일반인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기업 및 기관에서 상담센터를 개설하여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 돼 있고, 국내에서도 대기업 및 공공기관,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상담센터 설립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판단, 멘탈헬스케어 사업을 올해 주력사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1000여개 고객사에 대한 1차 영업을 진행하고, 니즈가 있는 기업, 정부기관, 지자체 등으로 영업범위를 넓혀 갈 예정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1호점이 위치한 구로구 지역주민들을 우선으로 다양한 홍보물 배포와 함께 심리검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후, 서울·경기 지역 일반인들로 홍보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지웰마인드는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직영 심리상담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대상을 특화해 전국단위로 아동발달센터 형태의 상담소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센터 설립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담전문가 대상 상담센터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지웰마인드 강민재 이사는 "멘탈헬스케어 사업은 복지서비스 전문성과 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기업 경영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가치창출(CSV)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존 고객사들의 서비스 요청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고, 사회적으로도 심리상담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웰마인드는 향후 상담 포털사이트 '상담포유' 개설, 모바일 상담 앱 개발, 전화상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상담 전용버스를 제작, 멀리 있어 찾아오기 어렵거나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기업 임원,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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