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개도둑 9시간 동안 집단폭행 당해, 합의금이 무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08:36


개를 훔치던 도둑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들켜 무려 9시간 동안이나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까스로 풀려났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오전 7시쯤 중국 후난성 샤핑시에서 2명의 도둑이 개를 훔치다 주민들에 의해 붙잡혔다.

이들은 훔치는 과정에서 개 2마리를 숨지게 했다.

화난 주민들은 이들의 목에 밧줄을 걸고 죽은 개를 함께 묶었다. 이후 약 9시간에 걸쳐 폭행했다.

소식을 접한 경찰이 출동했지만 주민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는 쇠파이프로 경찰차를 파손하기까지 했다.

소동 끝에 범인들은 '무사히' 경찰서로 향했고, 주민들은 약 1억80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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