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가 9월 한국과 미국에서 우선 출시된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기준 미국의 신용카드 가맹점 중 5%만 도입한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인 애플페이와 달리 NFC에다가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을 더해 기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 캐피털원, 마스터, 비자 등 미국 내 주요 은행은 물론 신용카드사들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장 미국의 신용카드 가맹점 중 90% 이상이 추가적인 부담없이 현재 인프라를 이용해 삼성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이용자의 동의가 없으면 서버에서 거래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신용카드 정보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계속 재생성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페이 솔루션을 개방에 대해선 "탄력이 붙을 때까지 기다린 뒤 필요하면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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