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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6개월째 0%대, 담뱃값 인상 효과 빼면 ‘4개월째 마이너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6-02 11:09 | 최종수정 2015-06-02 11:15


소비자 물가 6개월째 0%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를 기록했다. 담뱃값 상승 요인을 빼면 마이너스 상승률이다. 디플레이션 징후가 더 뚜렷해지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5%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6개월째 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 들어 갑당 2천원 정도 오른 담뱃값 인상 요인(0.58%포인트)을 제외하면 4개월 연속으로 물가가 하락한 셈이다.

실제로 담배와 주류 가격 상승률은 50%가 넘었다.

식료품·비주류 음료(2.2%), 음식·숙박비(2.4%)도 올랐지만, 교통비(-8.8%) 등 유가와 관련된 물가가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을 막았다.

지난 4월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진입 조짐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금처럼 0%대에 머문다면 각종 경기 활성화 정책의 효과도 미진할 수밖에 없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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