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리콜 조치된 제품들이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버젓이 국내에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에서 리콜됐지만 국내에서 유통된 9개 제품은 스키부츠(제품명 SCARPA F1 EVO), 수플레(Garden Lites Southwestern Souffle), 살사소스(Clint's Black Bean & Corn Salsa), 속눈썹 접착제(Sephora Collection False Eyelashes Glue), 건두부 과자(Te Chang Towfu Cake), 운동보조제(GAT Jetfuel superburn), 해바라기씨(Go Raw 100% Organic Sprouted Sunflower Seeds), 커피머신(Keurig MINI Plus Brewing System), 목욕 장난감(Barbapapa Animals Bath Toy 4 pieces by plastoy) 등이다.
또한 스토케 트레일즈 유모차(Stokke Trailz)와 이케아의 유아용 뷔사 크립 매트리스(IKEA VYSSA crib mattress) 등 2개 제품은 국내에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해외 현지 구매나 직구를 통해 구입한 경우 해당 업체의 국내 사업자가 무상수리, 교환 또는 환급해주기로 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오는 9월 구축되는 '국제거래포털사이트'를 통해 피해유발업체, 사기사이트, 해외 리콜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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