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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성추행 혐의, 과거 사채빚에 자살기도까지? "차라리 죽자 생각했지만…"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5-20 18:02 | 최종수정 2015-05-20 23:59



백재현 성추행 혐의

백재현 성추행 혐의

연출자 백재현이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백재현은 지난 2012년 6월 8일에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뮤지컬 제작 실패로 사채빚에 시달려 자살 생각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백재현은 "내가 제작한 뮤지컬이 곤두박질치면서 몇억을 손해봤다"며 "사용해서는 안되는 사채까지 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2004년에는 경제적으로 정말 안 좋았던 시기라 가진걸 다 팔았더니 달랑 차 한 대만 남더라"며 어려웠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백재현은 "여기에 악성댓글까지 더해져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며 "지난해 6월 14일에도 '차라리 죽자'고 생각했지만 '죽었다' 생각하고 다이어트로 이미지라도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재현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백재현 성추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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