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의 울산 온산공단 플랜트 공사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에게 돌아갔다.
주관사인 대림산업은 55%의 지분인 1조9300억원(55%), 대우건설은 45% 지분인 1조5800억원의 공사비를 각각 확보했다.
두 회사가 건설할 잔사유 고도화시설은 원유 정제과정을 거쳐 납사, 등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유분을 생산하고 남은 값싼 벙커C유를 다시 프로필렌과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 후 에쓰오일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또 국내에서 발주된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여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컸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