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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미국에서 연방 중대범죄로 사형이 선고된 것은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
차르나예프는 2013년 4월15일 형 타메를란과 함께 보스턴 마라톤대회 결승선 부근에 폭발물을 설치, 이 폭발물이 터지면서 8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을 숨지고 264명이 다쳤다.
차르나예프는 앞서 지난달 사형 선고가 가능한 17개 혐의를 포함한 30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에서 차르나예프를 극단주의적인 형 타메를란에 휘말린 청소년으로 묘사하며 "열린 마음으로 운명을 결정해 달라"고 배심원단에 호소했다.
배심원단은 "차르나예프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배심원단은 "사형 선고가 가능한 17개 혐의 가운데 대량살상무기 사용, 공공장소에서의 폭탄 테러 자행 등 6개 혐의에 걸쳐 유죄가 인정된다"며 사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사형 방법은 독극물 주사 주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보스턴 마라톤 테러범에 사형 선고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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