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일제히 수입 명품 할인판매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148개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15일 마이클코어스 등 3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22일 멀버리·비비안웨스트우드, 29일엔 끌로에·랑방·토즈 등이 시즌오프 행사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별 재고 소진을 위해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해외 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무역센터점은 18∼21일 '질샌더 그룹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질샌더·에르마노설비뇨·폴카 등의 브랜드 제품을 50∼70% 할인해 판매한다. 압구정본점은 19∼21일 '수입의류 특집전'을 통해 지앤알모다·존스메들리·나라까미체 등 8개 브랜드 이월상품을 30∼5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 레오나드·파비아나필리피·오일릴리 등의 브랜드를 시작으로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22일부터는 프리마클라쎄와 막스마라·가이거가, 29일부터는 랄프로렌블랙과 센존·질샌더·아크리스가 봄·여름 시즌 제품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51개 브랜드가 6월 초까지 차례로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알렉산더왕과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피에르아르디·분더샵 등 신세계백화점에만 입점한 브랜드와 편집매장도 동시에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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