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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척사랑신경정형외과, 현대인의 문명병 스마트폰증후군목디스크 위협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5-05-13 10:56


스마트폰 보급률이 약 78%이상을 넘어서면서 스마트폰증후군이 새로운 문명질환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버스, 공공장소 어디를 가더라도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인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4시간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스마트사용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고개를 숙인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신체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의 디스크 환자를 분석한 결과 목디스크는 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허리 디스크(18.4%) 증가보다 그 폭이 높았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스마트폰증후군이다.

흔히 거북목증후군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증후군은 C자 형태로 있어야 할 목뼈가 일자형 혹은 역C자형으로 변형돼 목이 가만히 있어도 거북이처럼 앞으로 구부정하게 빠져있는 상태가 되는 증상이다.

스마트폰증후군은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줘서 만성두통은 물론, 어깨와 팔 쪽 신경을 눌러 팔과 손이 저리고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일산 척사랑신경정형외과 홍순우 원장은 "고개를 1㎝ 앞으로 내밀 경우 목뼈에는 2~3㎏의 하중이 전달되는데 거북목증후군인 경우 최대 15㎏에 달하는 하중이 목뼈를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목디스크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우선 예방법으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권하고 있으며 장시간 이용시에는 30분 ~ 1시간 마다 휴식을 취하기를 권하며 휴식 중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요한다.


최근에는 거북목증후군의 증상초기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비수술 치료인 도수치료가 관심을 받고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교육을 받은 물리치료사들에게 받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법이다. 전문가가 손으로 근육에 물리적인 힘을 가해 자극을 줘 치료하는 방식으로 척추관철이 미세하게 틀어져 있는 것을 교정하고, 신경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일산 척사랑신경정형외과 홍순우 원장은 "도수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디스크치료는 수술'이라는 부담을 가진 환자들로부터 관심이 높다"며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척추질환 치료에 도수치료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순우 원장은 또한 "도수치료 치료는 목, 관절 등에 질환이 있는 경우, 흉부와 허리 주변 근육이나 골반 및 무릎 주변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제대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전문교육을 받은 물리치료사들이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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