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학생들과 알몸 시험 치른 대학 교수 '대체 왜?'

기사입력 2015-05-11 15:41 | 최종수정 2015-05-11 16:35

dominquez

미국의 한 교수가 학생들에게 알몸으로 시험을 치르게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KGTV에 따르면 최근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시각예술학과의 리카르토 도밍게즈(55) 교수는 2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나체로 기말시험을 봤다.

알몸 시험에 학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도밍게즈 교수는 "학생들은 외설적인 자아에 대해 스스로 설명할 수 있는 실습을 해야 한다"며 "이것은 행위예술과 신체 예술의 캔버스 역할과 같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에게 '알몸 평가가 거북하다면 강의를 듣지 말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학부모는 "딸을 벗기려고 대학교에 보낸게 아니다"며 "알몸으로 시험을 보는 이유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도밍게즈 교수를 비난했다.

한편 UCSD에서 11년 째 근무 중인 도밍게즈 교수는 '알몸 시험' 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향도 문제가 됐다. 그는 과거에 멕시코 불법 이민자가 미국 국경을 넘어 올 수 있는 방법이 담긴 GPS 도구를 나눠주어 논란을 일으켰다. <스포츠조선닷컴>

☞ 웹신문 보러가기☞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