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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금융전문대학원, KOICA 2015년 우수 성과 대학 선정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5-10 17:40 | 최종수정 2015-05-10 17:40



KAIST 경영대학 금융전문대학원이 한국국제협력단 2015년 우수 성과 대학으로 선정됐다.

KAIST 경영대학 금융전문대학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5년 우수 성과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연수생 대상으로 금융MBA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KAIST 경영대학은 귀국연수생 관리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및 효율적 관리를 인정받아 올해 우수 성과 대학으로 뽑혔다.

KAIST 경영대학이 구축한 시스템은 크게 설문조사 및 연수생 데이터 베이스(Data Base) 시스템, 온라인 학습조직 구축 시스템, 네트워킹 활성화 시스템 등으로 나뉜다. KAIST 경영대학은 자체 개발한 설문지를 활용해, 연수생의 귀국 이후 보직 경로 및 현업 수행 활동을 조사했으며 이를 통해 연수 프로그램의 중장기적 성과 측정을 위한 지표로 활용됐다. 또한 대학 전용의 인적 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재학 기간 중 연수생 관리를 위한 기본 정보에서부터 귀국 이후의 관련 정보까지 수록했으며 일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구성원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온라인 학습조직 구축 시스템에서는 금융 전문가 및 해외석학을 초청하여 강의할 경우 별도로 녹화하여 홈페이지에 영상을 게시함은 물론, 강의 요약 자료도 함께 올리고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연수생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매월 정기적으로 금융 부문의 이슈를 제시하고 귀국연수생들이 각국의 경험과 견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상호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귀국연수생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동문 전용 홈페이지(www.business.kaist.ac.kr/kgsf/k_alumni)도 개설했다. 홈페이지에 연수 전 과정을 소개하고, 졸업생 통계 및 교육 콘텐츠, 뉴스레터 게시 등을 통해 동문 간 정보 교류를 용이하도록 했다. 특히 소셜 커뮤니티도 구축하여, 이를 홈페이지와 연계하여 동문 간 교류도 확장했다.

현재 졸업생 80%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역량을 현업에 적용시키고 있었으며 귀국 이후에도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로 학업 및 정보 수집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에 따라 향후 온라인 학습조직 시스템의 교육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KAIST 경영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2015년 우수 성과 대학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5월 중 MOU를 체결을 완료해, 연수생의 금융MBA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KAIST 경영대학 김동석 학장은 "이번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15년 우수 성과 대학으로의 선정을 계기로 해외 연수생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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