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티브로드, 팟캐스트·SNS 등 시청자 접점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4-29 15:52 | 최종수정 2015-04-29 15:53


티브로드 생방송 톡톡 녹화 모습.

티브로드(대표 김재필)가 지역 시청자와의 접점을 다양하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홈페이지와 티브로드 앱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시청이 가능하고, 뉴스레터와 모바일 웹진을 이메일과 문자로 발송한다. 최근에는 지역채널 프로그램 제작에 팟캐스트와 SNS 등을 활용하고 있다.

29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중부보도제작국은 시사토크 프로그램 '막걸리(막 걸러낸 우리동네 이슈)'의 무편집 버전을 팟캐스트로 서비스하고 있다. 막걸리는 전북권에서 활동하는 방송, 신문, 통신사 기자 3명이 출연해 전북의 다양한 이슈를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티브로드 전주방송은 지난 2월부터 편집을 거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오디오 파일을 팟캐스트에 올리고 있다.

경기보도제작2국은 '생방송 톡톡'이란 프로그램을 4월 23일 런칭했다. 오디션과 추천을 통해 시민MC 11명을 뽑았고, 생방송 중 카톡 대화창이 화면에 노출되며 시청자가 직접 메시지를 보내고, 시민MC와 전문가가 거기에 대해 답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가득 찬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도 경기보도제작1국은 시청자의 관심이 큰 'K리그 클래식 수원 홈경기 생중계'의 경우 TV뿐만 아니라 티브로드 앱을 통해서도 생중계 하고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broadkleague)도 운영한다. '티브로드 경기 뉴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외에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하루 방문객 수가 평균 1,000명이 넘는다.

인천보도제작국은 당일 제작한 뉴스를 한 페이지에 담아 오후 7시쯤 이메일 '뉴스레터'를 발송, 2000여 명이 받아보고 있다. 또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를 위해 티브로드 인천뉴스 블로그 (http://log.naver.com/bpress)를 운영, 매일 2000명에서 4000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서울보도제작국에서는 아침 7시경에 전날 저녁 주요뉴스를 링크해서 보내는 문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모바일 뉴스매거진'은 티브로드 서울 지역채널에서 방송하는 주요뉴스의 기사와 동영상을 모바일 웹진 형태로 발송하는 서비스로, 현재 1000여명이 받아보고 있다. 문자 수신을 원하는 희망자에 한해 발송되고, 수신 희망자는 서울보도제작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 채널4는 '지역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지역에 기반을 두었지만 시청자들과 만나는 방법은 지역을 넘어서 현장과 온·오프라인, 모바일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