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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라이언의 이춘식 대표는 거품은 빼고 실속은 더한 제품들로 치열한 아웃도어 시장에서 살아남았다.
이 대표는 "블랙라이언의 제품은 방수, 방풍, 발수와 같은 기능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국내에서 90% 이상을 봉제하기 때문에 백화점에 들어가도 손색없을 높은 퀄리티를 자부한다"며 "국내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땀 흡수가 탁월하고 신축성이 뛰어나 아웃도어는 물론 골프, 생활복으로도 두루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품질은 수년 전 발열내의를 국내 처음 선보이며 단일 품목으로 40억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던 이 대표의 안목에서 비롯됐다. 새로운 원단을 발굴하기 위해 블랙라이언 바이어클럽을 운영하며 최신 정보를 가장 빠르게 습득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 좋은 자석과 옥을 넣은 무릎보호대 등 제품의 디자인특허를 취득하는 등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블랙라이언의 목표는 토종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 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블랙라이언의 뛰어난 제품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대표는 "등산문화가 발달한 국내 시장에서 아웃도어는 결코 사라질 수 없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지금처럼 정직한 품질과 가격으로 승부한다면 블랙라이언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리잡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중국 등 해외 수출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보다 철저한 품질 관리 및 디자인 개발, 거품 없는 가격에 집중해 국위선양 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