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가 2020년까지 신차 판매를 2배로 늘리겠다고 23일 밝혔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지난해 1만600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4446대를 팔았다"며 "2020년까지 판매량을 3만대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직원 수도 올해말 1400여명에서 2020년 2100명으로 약 5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재 12개 전시장은 20개로, 서비스센터는 13개에서 25개로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성자동차는 영업사원과 서비스 기술진 교육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중이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규모의 통합형 서비스센터(70개의 워크베이)를 수원에 오픈했다. 이 서비스센터에는 신차 전시장과 중고차 전시장이 함께 있어 차량 구매부터 사후관리와 보유 차량 매각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센터 최초로 시간과 비용, 편리성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한편, 1985년 국내 최초로 수입차 법인을 설립한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국내 최대 수입차 딜러다. 수입차 판매 업계 '터줏대감'인만큼, 국내 최초 기록도 많다. 자동차 업계 최초 5개 서비스센터 KS마크 인증을 동시에 획득 하는 등 꾸준히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및 경영 투명성을 인정받아 2014년에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국가품질 경영대회 대통령 상도 수상했다.
또한 수입차 딜러사 최초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해 4년째 운영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저소득층 미술영재 장학프로그램인 '드림그림'을 진행해 미래세대에 대한 꾸준한 투자 의지를 표명해왔다. 아울러 서울문화재단과의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작년에는 황학동 중앙시장 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에는 '도시 게릴라 프로젝트 in 구로'를 통해 낙후지역 환경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한성자동차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역사를 주도해온 지난 30년과 같이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사회를 핵심가치로 삼아 항상 고객 마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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