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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도움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17:57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하 IBS) 예방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도움이 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IBS는 쥐어짜는 듯한 복통, 부글거림, 설사나 변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자극적인 식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꼽히며 심해지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최근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에서도 IBS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관리 차원에서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들은 IBS가 재발률이 높은 만성질환이라는 점을 명시하며 IBS로 고생하는 이들이 통상10~20% 정도 될 것으로추산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주요 환자 연령대가 20~30대였던 것에서 최근에는 고령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환자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IBS 증상 개선을 위해 일단은 채소 위주의 저자극 식단, 규칙적인 운동 등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IBS에 맞춰 조성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하는 걸 권장한다. IBS의 증상은 체내 한 기관에서만 일어나지 않기에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역시 여러 균주가 복합적 기능을할 수 있는 '복합균주'로 구성된 제품이 좋다.

㈜쎌바이오텍 세포공학연구소 서재구 박사는 "IBS 예방을 위해서는 소장에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 계열, 대장에 서식하는 비피도박테리움 계열, 소장과 대장에 모두 서식하는 스트렙토코쿠스 계열의균주가 최적으로 조성된 복합균주유산균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유럽학회지에서도단일균주보다복합균주를 사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의 '듀오락 골드'는'과민성대장증후군(IBS)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 받은 복합균주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 균주들은 장 내 미생물 균총의 안정성을 유지해 다양한 병원성 세균들의 감염을 억제하고 소화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한양대학교 소화기내과와 공동으로 진행한 'IBS의 복합유산균제제 생균제의 효능 검증'에 관한 임상시험을 통해 듀오락 골드를 섭취한 환자 중 약 68%가 IBS의 대표 증상인 복통, 복부불편감, 복부팽만감 등이 완화됐다는 결과를 얻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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