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대 여성 다이어트약 먹고 TNT처럼 폭발?

기사입력 2015-04-21 15:37 | 최종수정 2015-04-21 15:38


영국 여성이 온라인에서 구입한 다이어트 약을 먹고 곧바로 숨져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엘로이즈 에이미 패리(21)라는 여성이 지난 12일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 뒤 3시간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녀가 복용한 다이어트 약은 앞서 온라인에서 구입한 것으로 '디니트로페놀'(DNP)로 알려진 금지 약물이다.

그녀의 모친에 따르면 엘로이즈는 지난 12일 점심시간에 알약 8개를 먹었다.

이후 고통을 느낀 그녀는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독성시험에서 그녀는 이미 치사량보다 6배 정도 많은 약물을 복용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손 쓸 방법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을 들은 그녀는 결국 입원 3시간만에 눈을 감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엘로이즈가 온라인을 통해 DNP 알약을 구매한 사실을 밝혀내고 판매업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한편, 엘로이즈의 모친은 온라인에 다이어트 약 구매와 복용 위험성의 글을 게시했다.

그녀는 "딸이 다이어트 약을 온라인에서 구입해 먹은 뒤 신진대사가 TNT처럼 폭발해 사망했다"며 "DNP는 기적의 다이어트 약이 아니며 위험한 독성물질이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경제산업1팀>



다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